배우이자 가수이기도 한 이브 몽땅...

CD 자켓이 무척이나 허접한 앨범이어서...
짜가를 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CDDB에 access해보면...
이 음반에 대한 자료가 주루루 나온다...

클럽에서 녹음한 실황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한군데서 녹음한게 아니라...
이 앨범 저 앨범에서 뽑아서 합쳐놓은 그런 앨범이다...

고등학교 때 불어를 배웠다지만...
말할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는 건 간단한 인사뿐...
그래서 노래를 들을 때, 뭔 소린지 전혀 감을 못 잡지만...
불어라는 언어 자체가... 상당히 음악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냥 슬슬 따라부르면 참 재미있다...

중간에 자끄 프레베르의 시 'Barbara'를 낭송하는 트랙도 있는데...
아주 독특한 매력이 있다...

비틀즈의 곡처럼... 짧은 곡들이 대부분이라서...
금방금방 다음곡으로 넘어가, 아쉬워 할때가 종종 있는데...
강한 여운을 남기고 끝나버리는게... 어찌보면 자극적이기도 하다...

이상하게 '불어'와는 인연이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