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케이스가 교묘하게 휘어 있어서...
여닫을 때 항상 걸리는게 문제인 음반...

피아졸라가 말년에 녹음한 음반들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그렇듯...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남긴 녹음들은...
시기별로 구분이 되는데...
말년의 연주라... 이전의 녹음들보다...
완성도가 높은 연주라고 한다...

1번 트랙의 처음 몇 초를 들으면...
'아뿔사'라는 생각이 금방 들지만...
이내 익숙한 곡들의 연주로 넘어간다...

많은 군중들이 뭐라고뭐라고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소린데...
몸에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기분이 나쁜 그런 소리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고...

글쎄... 뭐라고 딱 집어 말할 수 없는...
어떤 혼란스러움이 느껴지는... 그런 음반이다...

Tango+Tragedia+Comedia+Kilombo=Nuevo Tango
이런말이 적혀 있다... 어떤 의미인지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