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Bolling...

97년에 국내에 내한했을 때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집에 너무 멀어서... 앵콜이 끝나기전에 눈물을 흘리며 나와야만 했던...
그런 공연이었다...

마을 버스를 타러 내려올때 까지도... 계속 뭐라뭐라 하면서...
신나게 연주하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던게 생각난다...
다음에 보자구 신나하던데... 그 이후론 다시 안왔던걸로 알고 있음...

어디 잘 찾아보면 그때 입장권도 있을텐데... 어디있는지 기억이 안나네...

클로드 볼링은... 크로스 오버의 대표주자라 할정도로...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음반을 남겼다...

이 음반에는... Sentimentale, Irlandaise등이 수록되어있음...
야심한 밤에 들으면...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아쉽게도... 이 음반에 참여한 플룻 연주자...
Jean-Pierre Rampal이 얼마전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