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nonball Adderley의 음반...
언젠가 메트로 미도파에서 본적이 있는데...
수입음반은 2만원에 가까웠는데...
국내 라이센스 음반은 9,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첨에 씨디를 살 때는... 수입음반과 라이센스 음반에 대한 관념이 전혀 없었는데...
이에 대해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내껀 EMI 라이센스로 국내에서 찍은 것이었다...

어렸을 때 '캐논볼' 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무슨 자동차 시합하는 영화였는데... 자동차가 잠수함으로 변하는 장면이 있었던 듯...?
암튼... 캐논볼 하면... 그 영화가 생각난다...

앨범 자켓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멤버가 정말 화려하다...
트럼펫에 Miles Davis, 피아노에 Hank Jones, 드럼은 Art Blakey, 베이스는 Sam Jones...

연주도 참 좋다...
1번 트랙의 Autumn Leaves와 4번 트랙의 One For Daddy-o를 특히 좋아하는데...
두 곡 모두 연주 시간이 10분이 넘거나 그에 가깝지만...
전혀 지겹지가 않다...

트럼펫과 피아노, 알토 색소폰이 서로 주고받으면서 연주를 하는데...
이야기를 하는 듯...

이 음반도... 재즈를 듣기 시작할 무렵... 꼭 사게 되는 앨범 중 하나 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