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 골드 씨리즈의 앨범 자켓은...
도이치그라마폰 특유의 노란색 부분이 전부 금박이 입혀있어서...
스캔을 해도 제대로 나오지가 않는다...

암튼, 이 앨범은...
지휘에 카라얀, 베를린필... 피아노는 Krystian Zimerman이 연주한다...

Krystian Zimerman은 폴란드 태생의 피아니스트로...
앨범 자켓 카라얀 옆의 젊은 사람인데...
1956년 출생이고... 녹음한게 1981년이니깐...
대충 25살때 사진일듯...
(카라얀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가끔 저걸보면...
 베토벤의 데드마스크가 생각난다...)

지금은... 왼쪽 사진처럼... 턱수염으로 뒤덮혀 있는데...
요즘 출시된 음반자켓에는 대부분 턱수염이 있는 사진을 쓰고 있다...

처음에 이 사람의 턱수염을 봤을 때...
내가 알고 있었던 찜머만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대부분의 협주곡이 그렇듯...
슈만의 파이노 협주곡 a단조도...
3악장을 참 좋아한다...

피아노 협주곡은 많이 듣지 않았는데...
유독 이 앨범만은 많이 들었다...

앨범 자켓을 보면 알 수 있지만...
Grieg의 파이노 협주곡도 같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등학교때 많이 들어봐서... 어색하지는 않은 그런 곡이기도 하구...

암튼, 오랜만에 들어보니...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