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의 음악을 처음 들은 건...
아마도 오래 전 KBS 쇼비디오쟈키라는 프로그램에서...
막간 코너의 배경 음악으로 나왔던, Bohemian Rhapsody을 통해서인 듯 하다...

가사가 약간 폭력적(?)이어서...
한때 이 음악이 우리나라에서 판매 금지가 되었다고도 하는데...
아직도 그런일이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걸 보면...
크게 새삼스러울일도 아니다...

고등학교 때, 할머니댁 근처의 CD가게에서...
Queen의 2장짜리 베스트 앨범을 샀는데...
이 앨범은 나중에 대학들어와서... 중고음반가게에서 발견한것...

고등학교때, 음악감상실에서...
심심치 않게 봤던 Wembley구장에서의 공연이라서, 낯설지만은 않은 음반이었다...

구장을 가득 채운 관중이 15만명이었다고 하는데...
관중석은 물론 필드까지 가득 채운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암튼, 지금은 이세상에 없는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음반이다...
라이브 음반이라서, 관중들의 환호하는 소리가 곁들여져 더욱 즐겁고...

모두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요 히트곡은 다 수록되어 있고...
마지막에 'God save the queen'이란 타이틀로...
영국 국가가 연주되는데...
영국놈들 나쁜짓 한거 생각하면 똥침을 놔주고 싶지만...
이것만은 정말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