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이랑 같은 "Mo'better blues'라는 곡을 찾아 헤맨게...
한 2년은 되었을 거다...

당시엔 인터넷을 하기가 그리 쉬운 여건이 아니라서...
지금처럼 간단하게 입력만 하면...
무슨 곡인지 금방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순전히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었는데...(내 경우엔)

운좋게... 일요일 낮에 하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그날 당장 비디오를 빌려봤었다...
엄청 흥분한 상태로...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주인공으로 나왔던 덴젤 워싱턴의 부인이...
정말 못생겼다는 것과...

나중에 출산을 할 때...
그 모습이 여과 없이 그대로 나왔다는거...

암튼... 이 음반...
특히 5번 트랙의 mo'better blues는...
삐삐 인사말에다가 무수히 녹음을 했었고...
듣기도 엄청 들었었다...

언젠가 새벽에 이 곡을 한참 듣다가...
라디오를 틀었는데...
바로 이어져서 mo'better blues가 나왔을 때... 정말 놀랐던 기억도 있고...

재즈랑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그런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