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이 음반에는 차이코프스키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수록되어 있다...

씨디를 사기 시작했을 초창기에 구입한 음반으로...
이 음반 역시 케이스가 꼬질꼬질해질 정도로... 많이 들었다...

지휘는 Charles Dutoit, 몬트리올 교향악단과 같이 연주했다...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차이코프스키 곡으로... 2악장과 3악장은 끊김이 없이 연결되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광고에도 종종 나와서 친숙한데...
정확하게 딱 꼬집어서 말 할 수는 없지만...
여느 협주곡들과는 뭔가가 다르다...
그게 뭔지는... -_-;;

Mendelssoh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야사 하이페츠...
지상에서 가장 슬픈곡이라며 선전했던 비탈리의 샤콘느가 언뜻 기억나기도 하지만...
언젠가 티비에서 그가 출연하는 영화의 장면은... 결코 있을 수가 없다...

빠른템포와 힘있는 연주에서... 하이페츠의 전설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그 영화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두 어린이였던것으로 기억한다...
불행히도 어떤 영화인지 알 수는 없었고...

정경화의 연주도... 그에 못지 않다...

단 한번도 틀리지 않고... 이런 협주곡을 연주하는 대가들을 보면...
정말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