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에 찾은 산사에는 사람이 별로 없을거란 예상과는 달리,

단풍철을 맞이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쌍계루 앞의 모습은 이러했다.

 

고가의 DLSR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요즘은 소위 말하는 '포인트'라는 곳에 가면,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난다.

 

계속되는 단풍으로 울긋불긋한 단풍이 특히 보기 좋다던 내장산 자락의 단풍도,

잎이 말라 비틀어져 안쓰러운 모습이었지만,

도시에서는 느낄수 없는 산사의 분위기와 느낌이 좋았다.

 

파랗게 맑은 날씨와 불타는듯한 빨간 단풍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쨍한 날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대부분의 날씨가 그러하듯,

뿌옇게 흐려져 있는 모습이 참 아쉬웠다.

이 사진을 계기로 그라데이션 ND 필터를 구입했다.

 

거울처럼 맑아보이는 물이지만,

실제론 죽은 물고기 한두마리가 떠있고 많이 탁해보인다.

 

절 입구의 모습

 

잔잔한 호수에 미치는 가을산의 모습이 아름답구나.

 

보통 등산화를 사면 그해에는 한번밖에 못신는데,

북해도 갈때 샀던 트래킹화를 올해 벌써 세번째 신는다.

북해도, 남한산성, 백양사...

또 기회가 있을까?

노란잎과 파란잎이 대칭적으로 보이는 은행나무는 처음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