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에서는 주왕산쪽으로 산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왕산 입구쪽으로 차를 돌려 주왕산 산행을 시작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보이는 기암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더 큰 기대를 안고 하산할수 있었던 그런 산이다.

이른 아침 안개에 해가 가려 군데군데만 해가 비칠때 산행을 시작했다.

 

자연휴식년제로 통제되어 있는 계곡을 옆으로 끼고 산행을 시작했다.

비교적 높은 곳까지 차량 운행을 해야하는 때문인지,

탐방로라기보단, 비포장 도로에 가까웠다.

 

 

주왕암부터 제 1폭포 입구까지의 탐방로는 두세번이라도 왔다갔다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길이었다.

길 오른쪽으로는 급수대와 같은 커다란 바위가 있고,

반대편으로는 기암이 보이고,

아래쪽에서는 계곡물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경사가 있는 탐방로가 아니라, 산 중턱에 일정한 높이로 길이 나 있어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커다란 바위틈 사이를 지나면, 제 1폭포가 나오는데,

저 길은 언젠가 한번 꼭 다시 가보고 싶다.

 

 

조금 더 올라가면, 제 2/3 폭포가 있고...

 

 

너무 무리하는것 같아서, 산 정상까지는 오르지 않았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산이다.

탐방로 말고, 주왕산 구비구비 나 있는 914번 지방도로도 매우매우 멋있지만,

새벽에 서둘러 주산지를 향하느라 내려서 사진을 찍을만한 여유가 없었던게 못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