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신경외과엔 전공의가 한명밖에 없다.

그래서 수술준비를 인턴들이 하는데, 이런저런 기구들 옮겨놓고,

환자가 마취가 되면, 선생님들이 들어오셔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손을 씻으러 가신다.

빡빡한 솔로 손을 벅벅 문지르는걸 3~4분 정도 하게 되는데...

 

손을 씻고 들어가면, 간호사들이 옷을 입혀주고...

 

드랩을 한다...

 

신경외과 수술은 대부분 집도의와 1st assistant 두명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날의 수술케이스처럼, 기구를 사용하는 날이면,

기구상에서 와서 assistant를 하곤 한다.

덕분에 내가 이렇게 손놓고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된거고.

물론 중간중간 저쪽에 있는 C-arm을 잡아야 한다.

 

오른쪽 끝에 있는 Zeiss microscope는, 대당 가격이 2억원 정도하는데,

신촌에 있는 오래된 마이크로보다 훨씬 좋다.

 

 

 

마취과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언뜻 보면 아무일도 안하고 팔짱만 끼고 수수방관 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다.

 

수술중간 잠깐 사진을 보면서 plan을 검토해보고...

 

 

0.9% N/S 1L

 

수술복이 녹색인 이유는, 피가 붉은색이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