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으러 어디로 갈까? 하는 자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역시 '종로'이다.

사진기를 들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지만,

막상 그곳에서 찍은 사진은 그리 많지는 않다.

사진기 하나 둘러메고 쉬엄쉬엄 걸어다니며 구경하고...

찬바람에 손을 주머니에 넣어놓고 몸을 잔뜩 웅크리고 걷기도 하고...

서울에서 이런 골목길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곳도 곧 재개발과 함께 번듯한 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