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근무 시작하기 전의 짧은 휴가기간중, 중부 내륙권 여행을 했었다.

원래 그때 안동에 한번 들러보고자 했으나, 눈이 많이 내려서 중간에 길을 돌린적이 있는데,

이번엔 한번 꼭 가보자는 생각에, 집에서 차를 가져오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곳이 도산 서원이었다.

굴곡이 심한 입구의 구불길 옆으론 강이 흐르고 있고,

서원 내에선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만...

 

서원에 들어서기 무섭게, 이곳으로 향했다.

매일보는 1000원짜리 지폐속의 이 모습을 어디서 볼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는지, 딱히 안내표지판이 없었지만, 산속으로 길이 나 있었다.

 

 

 

 

 

 

하회마을.

 

 

 

보리밭.

오가면서 라디오를 들을때, 보리수확철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하회마을 내에 이런 보리밭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시끄럽게 오고가는 관광객을 옆으로 한채,

무덤덤한 표정으로 모내기 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병산서원.

루위에 앉아서 가장 처음 느낀건, 이곳에서의 기분을 사진으로 담아내기란 불가능하다는것...

'올라가지 마시오'라는 팻말대신, '신발 벗고 올라가세요'라는 팻말과,

먼지를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반들반들한 누각위에 올라가서,

유성룡선생의 후손과 담소를 나누는 기분은 정말이지 색다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