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로등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집을 나섰다.

유난히도 추웠던 10월말의 어느 겨울밤...

 

나트륨등의 노란 가로등 불빛은 무척 낭만적이다.

적어도 내겐...

 

 

 

이 가로등을 처음 본 그 순간, 사진으로 찍어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주 가끔, 밤에 가로등 앞에서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곤 하는데,

인물이 들어가있으면, 더 잼있는 사진이 되지 않을까...

 

동네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때면, 항상 이 길에서 전력질주를 하곤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많이 넘어졌었고.

 

하얀 가로등 불빛이, 추운 밤을 더욱 춥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