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모두가 하나가 된 것처럼 열심이었지만,

정작 우리학교 우리학년 친구들 모습은 찾기가 어려웠고,

'투쟁'이라 불리던 이 움직임은, 끝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채,

서로에 대한 깊은 불신만 남겼다.